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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계점을 넘어서라.. (9월26일 강의내용)
작성자 김기범 등록일 2014-09-29
조회 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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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라면을 끊일 때 처음에 하는 일이 무엇인가?!! 바로 물을 끊이는 것이다. 그런데, 그 물이 끊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게도 열이 처음부터 마구마구 가해지는데도  초반에는 아무런 미동도 않다가 조금지나면 조그마한 거품이 스물스물 올라오려고 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마구마구 끊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 물이 끊는 순간을 "임계점" 즉, Boiling Point 혹은 Critical Point라고 합니다.
그런데 물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일도 그런 것 같습니다. "당신은 열심히 연습하고 운동하는 거에 비해 기록이 정말 안나온다"라는 말을 진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실 집중력에 문제도 있었지만,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서 기록이 금방 쉽게 오르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참 신경쓰고, 죄절할 때 후배한테 "임계점" 쉽게 말하면 "끊는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즉, 액체의 끊는점이 제각각이듯이 사람의
임계점도 제각각이라는 이야기인데.. 누구는 정말 세상이 불공평하게 보이리만큼 금방 팔팔 끊어오르고, 또 누구는 "도대체 끊기는 하는거야?!!"라는 의문이 들만큼 천천히 끊어 오른다. 오늘은 임계점의 의미와 그것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1. "임계점"의 의미와 우리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임계의 한자어적 의미는 경계에 다다른다는 뜻이며, 물리학적 의미는 어떠한 물리현상이 갈라져 다른 물질로 나타나게 되는 경계를 말한다. 즉, 물질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물리현상(온도와 압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습득해 나갈 때도 마찬가지다.
일정한 횟수를 반복해야 만이 자연스러운 생각과  몸의 움직임이 따라온다. 이 때 필요한 절대적인 In-Put의 양을 '임계점'이라 부른다.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것에는 이러한 원리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임계점'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절대량을 투입하여야 한다.  

[임계점의 원리]

 

인간의 발전은 '그림 1'처럼 차곡차곡 순리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고, 계단식의 정체와 약간의 발전을 거듭하다가 어느 순간에 '그림 2'의 어느 경계를 넘으면서 비약적으로 일어난다.

 

매달 몇십만원씩 모아서는, 집을 사고 몇억을 모은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어느 정도의 시드머니가 마련된 이후에는 더하기 개념이 곱하기 개념의 발전으로 바뀌면서 도약을 하게 되는 순간을 맞게 된다. 주식의 그래프도 '그림 1'처럼 단계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의 원리가 '그림 1'과 같다면 신입사원이 CEO 가 된다거나 나아가 국회의원, 대통령이 되는 일은 시간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다.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으면서 속도와 폭이 다른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발전을 위해서는 '임계점'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① 효용성의 원칙

임계점을 넘기 위해서는 결과 뿐 아니라 과정 자체에 헌신하고 거기에서의 오묘한 기쁨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노력하는 데, 성과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답답하고 좌절스러운 것이 없다. 멋진 연주를 꿈꾸며 악기를 배우고 있지만 도대체 숙달되지 않는  답답함에 비유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시간과 노력의 투입은 다음과 같은 효용성이 법칙에 의해서 보상을 받는다.

[효용성의 법칙]

 

이 경우 또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어느 순간 중단하거나 일정한 In-Put 이 주어지지 않으면 곡선은 다시 수평선을 그리게 된다.

 

두그림의 중간단계는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기도, 세상을 원망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막막하여 때려 치우고 싶은 때이기도 할 것이다.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인내해야 하는 것이다.

달인이 되거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슬럼프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요즘처럼 '하고 싶은 것', '즐거운 일'만 한다는 차원에서는 도달할 수 없는 없는 경지이다.

 

② 절대양의 법칙

말콤 글래드웰은 최소한 어떤 일에든 10,000 시간을 채워야 어느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어떤 노력을 하루에 3 시간씩 10 년을 하는 것이 된다.

 

"작곡가, 야구선수, 소설가, 스포츠 선수, 피아니스트, 체스선수 그 밖에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 만 시간을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 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 '아웃라이어' 56쪽 )

 

성공한 음식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숫자의 단골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 적어도 오천명에서 만명의 고객군이 형성이 되어야 이 사람들이 어쩌다 한번씩 들러도 북적대는 식당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일에 진정으로 성공하기 원한다면 3시간씩 10년으론는 다른 경쟁자들을 따라 잡을 수 없다. 하루 10시간 씩 3년을 투입하는 방식이 맞는 것이다.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하루에  세시간 씩 10년을 해서는  합격하기 어렵다. 설사 합격해도 나이를 감안하면 효용성이 못 된다. 10시간 씩 3년을 하는 것 보다는 17시간씩 2년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3.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위대한 발명가들이 '우연히 그러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는 표현을 공통적으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학자들은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뇌는 평소에 반복하고 고민하는 문제를 잠자는 동안에도 풀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느순간 뉴런이 이어지고 연결 되면서 문제의 해답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효과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집중하여 투입하는 시간을 만들어 활용한다. MS사의 빌게이츠는 물론이고 임원들에게도  'Tink Week'라는 시간을 만들어 인적 없는 외딴 별장에 들어가 한 문제만을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 워렌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직원들은 버핏이 24시간을 버크셔에 대해서만 생각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에 필요한 시간과 물질의 '임계점'이 어디인지를 자신의 능력과 대비하여 설정해 놓아야 한다. '임계점'을 넘지 않고 운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것은 80℃ 나 90℃ 에서 물이 끊기를 바라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4. 그렇다면 '임계점'을 넘어야 할 때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 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 속에서 뭔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 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때 포기하면 안한 것과 다를 바 없다. 99℃ 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끊지 않는다" ( 김연아의 7분 드라마 중에서 )

 

어떤 일이든 임계점이 있다. 막바지가 다가 올수록 포기하고 싶은 유혹도 강해진다. 최선을 다했다고 느꼈는데, 목적지가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자신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보물을 찾는 수 많은 사람들이 땅속에 숨겨둔 보물을 찾기 위해 수 없이 많은 삽질을 했다. 한 삽만 더 파면 무더기로 숨겨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 마지막 한 삽을 남겨두고 포기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가?!! 인생의 승부는 늘 마지막 한 삽에 달려 있다.

공부도, 일도, 꿈을 이루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든다면..

당신은 한 삽을 남겨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5. 우리 삶의 성공(발전)에만 임계점이 있는 것인가?!!

아니다. 문제는 성공(발전)의 패러다임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못 되어 가는 과정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우리의 몸도 임계점을 가지고 있다. 술을 마신다고 금방 간경화가 되는 것이 아니며, 담배를 피운다고 금방 폐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다. 불량식품을 많이 먹고, 저질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한다고 해서 금방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에 걸리거나 심근경색이 오는 것도 아니다.

 

임계점을 지나야한다. 임계점을 지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두주불사의 주량을 자랑하며 마음껏 퍼마시고 주는대로 받아 먹는 호기를 부릴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임계점에 이르르면 물이 끊는 것처럼 한순간에 터진다. 그 때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엄청난 사고, 한번에 무너지는 '삼풍백화점', '세월호'의 참사를 맞이 할 수 밖에 없다. 대장의 경우 플립이 직경 2센티까지 자라는 데에는 20년이 걸린다고 한다.

 

일단 2센티가 되면 4센티로 되는 데에는 두달밖에 안걸리고, 4센티가 8센티되는 데에도 두달밖에 안걸린다고 한다. 일단 2센티가 되면 급격하게 자란다는 것이다. 그래서 임상적으로 2센티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단 암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개 임계점에 이르기까지는 한 20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 전에는 전혀 알지 못하기도 한다.

 

오늘 하루를 허비 한다고 해서 크게 표가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반대 방향의 임계점을 넘는 순간이 온다. 그 때는 걷잡을 수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게 된다. 결코 내일을 예측할 수 있도록 '그림 1'처럼 서서히 단계적으로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강하려면(맑은 정신을 원한다면)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7월 4일 강의내용 참조]

 

 

6. 사람마다 임계점이 다르다면 비교하거나 조급해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 누구든 포기하지 않고 충분한 열을 가해주기만 하면 언젠가는 꼭!! 끓어 오른다는 사실이다.그리고, 오히려 끊기 위해 준비하는 그 과정에서 끈기, 지구력, 인내심과 같은 것을 배우게 되어서, 미리 막 끓어 오르는 사람들보다 더 오랫동안 그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일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너무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뽀글뽀글 거품이 안 보여서 그럴 뿐이지.. 열만 충분히 가해주고 있다면, 언젠가 내 임계점에 도달해서 끓기 위해 지금 내 몸속에서 열을 모아두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단지 나를 충분히 끓게 해줄 일을 내가 얼마나 재미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지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출처 : [임계점을 넘어라] 김학재 저서 중에서..

                                                                     [김연아의 7분 드라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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